지난해부터 이어진 가뭄이 올해 들어서도 해결될 조짐이 없는 가운데 마을 우물마저 하나 둘씩 고갈, 문장리 일대 주민들은 논에 설치된 농사용 소형 관정에서 매일 물을 길러 먹고 있는 상태.
특히 문장 2리(산더말) 주민들은 지난 가을부터 계속된 가뭄으로 1∼2가구씩 우물이 마르기 시작해 최근엔 전체 7가구중 6가구가 물구경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간이 상수도 시설공사 등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 조모씨는 “지난 명절에는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들이 물부족으로 불편을 겪어 서둘러 귀경하는 헤프닝까지 있었다”며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군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문산= 조성섭기자>
저작권자 © 뉴스서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