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읍 승격 40주년 기념 ‘옛 사진 공모전’
서천읍 승격 40주년 기념 ‘옛 사진 공모전’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10.03 10:43
  • 호수 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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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1950년대 서천국민학교 운동회 풍경
▲박흥순씨가 출품해 금상을 받은 1950년대 서천초교 운동회 풍경
▲박흥순씨가 출품해 금상을 받은 1950년대 서천초교 운동회 풍경

서천읍 승격 40주년 기념 옛 사진 공모전에서 1950년대 서천초등학교 운동회 풍경이 금상을 차지했다. 읍사무소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350점이 접수된 가운데 박흥순씨가 출품한 서천초등학교 운동회 풍경 사진이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고 은상 1, 동상 3, 가작 5, 입선 30점 등 총 40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옛 사진의 희귀성과 역사적 가치를 보여주는 사진에 중점을 두고 심사한 결과 수상을 차지한 금상작품은 당시의 생활상을 보여줘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은상은 김혜정 씨가 출품한 서천면 퇴비증산 운동으로, 서천면 구암리 마을에서 퇴비장 쌓아 올린 농민들의 모습이 인상적인 사진이다. 기타 수상작도 40년대 서천읍 내 초가집 풍경, 60년대부터 서천군청의 외관 흐름 사진, 60년대 서천향교 모습, 60년대 시골 마을 공동우물 전경, 70년대 여고생들의 벼 베기 활동, 70년대 발인식 모습을 담은 옛 사진이 선정됐다.

이번에 입상한 작품들은 오는 5일에 열린 서천읍민체육대회 및 화합 한마당 행사 때 수여 할 예정이다. 또한 10월 말에 공모전을 통해 접수한 옛 사진들을 모아 서천군평생학습센터에서 사진 전시회를 열 계획이며 읍정 홍보 책자에도 게재할 방침이다.김인수 서천읍장은 이번에 출품한 작품들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의 시대상과 맞물려 지역사회의 주민생활상과 풍속, 교육 현장 등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후대에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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