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 문화제와 시작과 끝 함께 했어요”
“월남 문화제와 시작과 끝 함께 했어요”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10.31 08:57
  • 호수 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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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마을이 함께 한 제8회 월남문화제
▲월남문화제 기념식 식전행사에서 율동을 하는 한산초 학생들
▲월남문화제 기념식 식전행사에서 율동을 하는 한산초 학생들

월남 이상재기념사업회(이사장 유승광)에서 주최하고 서천교육지원청과 서천군, 충남서부보훈지청에서 후원한 8회 월남 문화제가 한산초등학교 강당과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한산초등학교에서는 오전 9시부터 세 학급에서 월남 선생에 대한 수업을 했으며 이어 오전 10시 강당에서 개회식이 열렸다.

식전행사로 열린 한산초등학교와 한산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어울림오케스트라의 공연은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개회식에는 노박래 군수, 정태모 교육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들과 마을 주민, 각 초등학교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온 학생들 등 500여명이 참석해 강당을 가득 메웠다.

월남 이상재 선생의 탄신일을 맞아 월남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열린 이날 월남문화제에서 월남이상재선생기념사업회 유승광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참석한 어른들이 어린이들의 손을 꼭 잡아주어 월남 선생의 정신이 깃들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날 한산초 운동장에서는 15개의 부스가 마련되어 월남 선생과 관련된 체험을 할 수 있었으며 마을 부녀회에서 마련한 바자회도 열렸다.

월남 이상재 선생의 애국, 애민, 독립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문화 한마당으로 이상재 선생 관련 수업 공개 13회 학생 백일장 대회 청소년 골든벨 대회 휘호 쓰기 대회 다양한 주제별 부스 체험활동에 이어 2019 한산예술제의 풍성한 공연이 펼쳐졌다. 금관앙상블, 현악과 목관 앙상블, 유치원 댄스, 연극 동자북 이야기, 연극 유관순, 연극 월남 이상재, 방송댄스, 우쿨렐레, 사물놀이 등 관객과 호흡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골든벨대회에서는 초등부 1등에 서천초 6학년 이정현, 중등부 1등 서면중 2학년 김현영, 고등부 1등 공동체비전고 3학년 이민지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한산초 이동규 교장은 이번 월남문화제는 유관기관, 관내 학교, 한산면 마을, 그리고 학교가 행사의 주체자로 참여하여 서로가 특별한 배움과 나눔의 한마당을 함께 꾸려간 귀한 시간이었다라며 월남 이상재 선생의 위대한 뜻과 정신을 학생들이 이어받아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산초등학교는 이번 월남 문화제를 계기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이 교육주체로 참여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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