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서원, ‘서천사랑 문화체험 학교장 워크숍’ 열어
문헌서원, ‘서천사랑 문화체험 학교장 워크숍’ 열어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11.07 11:22
  • 호수 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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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지역 초·중등 학교장 30여 명 참여
▲‘교육이 살아야 서천이 산다’는 주제로 문헌서원에서 서천사랑 문화체험 인문학 워크숍이 열렸다.
▲‘교육이 살아야 서천이 산다’는 주제로 문헌서원에서 서천사랑 문화체험 인문학 워크숍이 열렸다.

문헌서원 운영사업단(단장 이강선)은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정태모)과의 협업으로 지난 1029일과 3012일 동안 ‘2019 서천사랑 문화체험 학교장 워크숍을 문헌서원에서 열었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서천지역 초·중등 학교장 30여 명은 충청유교문화의 산실로 가정 이곡, 목은 이색 선생 등이 배향된 문헌서원에서 알묘례를 시작으로 문헌서원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서원 곳곳을 둘러보았다.

주요 일정으로는 이병도 충남교육청 교육혁신과장의 소확행-소중하고 확실한 책 읽는 행복을 주제로 한 특강과 전통문화자원을 주제로 체험학습 내실화 방안토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문헌서원을 활용한 체험학습 방안 토의에서 초··고교의 특성에 맞춰 전통문화체험, 자유학년제, 성년례 등의 운영을 통해 관내 학생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자는 의견과 교과과정에 맞춰 다양한 과목이 융·복합된 프로그램 개발, 일회성 방문보다는 주제를 다변화해 차시별 수업을 진행하자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한만희 서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은 문헌서원은 물론 마을공동체 등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파악하고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학교의 자율성이 중요한 만큼 필요한 사항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강선 운영사업단장은 문헌서원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각급 학교에서 활용될 수 있는 교과연계 프로그램의 개발과 접근성을 높이는 데 충분한 지원을 하겠다교육 전문성을 보유한 학교와 문헌서원 사업단이 결합해 교과연계 프로그램 모델 등을 만들기 위한 TF팀 구성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현재 문헌서원은 문화재청 주관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을 통해 춘추향사체험을 비롯한 전통의례체험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열차여행, 선비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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