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I.C. 장항 표기 여전히 누락
서천 I.C. 장항 표기 여전히 누락
  • 김정기
  • 승인 2002.04.04 00:00
  • 호수 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지운전자 I.C. 못찾기 다반사
서천 I.C.에 장항읍 표기가 누락,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어 시급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춘장대 I.C. 출입구 문제와 서천 I.C.의 장항 표기에 대한 본지 보도(105호)로 춘장대 I.C.의 안내표지판 설치는 지난 3월 개선됐으나 서천 I.C.의 경우 장항 표기가 여전히 누락, 외지 운전자 상당수가 서천 I.C.를 그냥 지나쳐 시간적·경제적인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
이 때문에 서울 등지에서 장항을 방문하는 상당수 외지 운전자들은 북군산 I.C.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으로 10분 이상의 시간적 손실과 20km 이상을 더 주행해야 돼 연료 낭비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
특히 장항읍의 경우 전국적인 인지도가 서천보다 높은 데다 국가공단과 한솔제지 등의 주요 기업이 위치, 외지인들의 방문이 잦은 실정이나 서천 I.C. 출구 어디에도 장항읍 표기를 안내하는 표지판이 전무해 개선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실제로 홍재석씨(29·경기도 김포시)는 “장항에 볼일이 있어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한 적 있었는데 상·하행선 모두 북군산 I.C.로 출입했다”며 “서천 I.C.에 장항 표기만 되어 있었더라도 이같은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도로공사 보령지사 관계자는 “표시판마다 모든 지역을 표기하는 문제는 원칙적으로 수용하기 힘든 부분이나 서천I.C.의 경우 장항읍 표기는 상당한 타당성이 있다”며 “예산확보를 통해 가까운 시일 내 장항읍 표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