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건강한 ‘저염 김치 담그기’ 홍보 추진
보건소, 건강한 ‘저염 김치 담그기’ 홍보 추진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9.11.23 02:33
  • 호수 9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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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13개 읍면 김장 나눔행사 참여 저염 지도

보건소(소장 김재연)는 김장철을 맞아 고혈압에 가장 문제가 되는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다음달 초까지 저염 김치 담그기지도 및 홍보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김치의 좋은 영양소, , 풍미는 유지하면서 소금의 양을 줄인 저염 김치의 홍보를 위해 13개 읍·면에서 진행하는 김장 나눔행사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해 저염 김장을 위한 절임수 6~8%, 양념장 1~1.5%의 적정 염도수치를 지도하고 측정하며 절이기, 양념장 만들기, 보관방법 등을 지도할 계획이다.

김치는 항암, 항산화, 비만 방지 등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소금이 유독 많이 들어가 나트륨 함유량이 많다는 것이 문제이며 특히 대한민국 국민의 식생활은 김치로부터 소금을 가장 많이 섭취하고 있어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

절임수에 사용되는 소금은 짠맛이 약하고 미네랄 함량이 높은 국내산 천일염 사용을 권장하며 물 10L당 소금 600~800g을 섞어 16~24시간 절이는 것을 권장한다.

양념장의 경우 나트륨이 많은 젓갈류의 사용량을 줄이고 멸치·다시마 육수, 생새우, 무채, 양파즙, 미나리 등의 재료를 사용하면 저염 김치를 담글 수 있다.

보관방법 또한 중요한데 김치 숙성고의 보편화로 저염 김치 보관이 용이해졌으며, 4~5정도로 천천히 숙성 시켜 저장기간을 늘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조재경 건강증진팀장은 나트륨 과잉섭취로 인한 고혈압, 위암, 뇌졸중, 골다공증, 만성신부전 등의 질환 예방을 위해 나트륨 줄이기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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