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민예총, 중고제 판소리 현장 답사
서천민예총, 중고제 판소리 현장 답사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11.23 03:18
  • 호수 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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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룡 생가-용당산-이동백 생가-무량사
▲장항읍 원수리 용당산 정자에서 금강을 바라보며 유승광 회장으로부터 서천의 중고제 판소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참가자들
▲장항읍 원수리 용당산 정자에서 금강을 바라보며 유승광 회장으로부터 서천의 중고제 판소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참가자들

서천민예총은 서천 중고제 판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걷는 답사 기행을 실시했다.

지난 16일 오전 서천민예총 회원들과 주민 등 20여명은 장항읍 성주리 김창룡 생가에서 시작해 원수리 용당산-종천면 도만리 이동백 생가지, 부여 무량사 산신각 등지를 답사하며 중고제 판소리 현장을 돌아보았다.

이날 중고제 판소리 기행에서 국창이동백 명창 선양회이선옥 회장이 동행하며 현장에서 판소리를 들려주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장항읍 성주리는 중고제 판소리 명창 김성옥의 아들 김정근 명창이 이 강경에서 이주해와 그의 아들 김창룡과 이동백을 가르친 곳이며, 용당산은 그가 소리를 했던 곳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종천면 도만리에 있는 이동백 생가지와 그가 득음을 했던 희리산 용굴을 찾아 현장을 살펴보았다.

또한 부여 무량사 산신각은 김창룡의 동생 김창진 명창이 10년 독공 끝에 득음을 한 곳이다. 그는 만년에 판교에 정착해 제자 박동진을 가르쳤다.

이날 중고제 판소리 답사 기행에는 유승광 충남민예총 회장이 동행하며 서천과 관련된 중고제 판소리의 내력을 상세하게 설명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사할린 동포로 영주 귀국한 주민들이 일부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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