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9월 워싱턴대학교에 복귀, 한 학기를 마치고 귀국해 새해를 서천에서 맞은 피아니스트 조영웅이 지난 8일 서천군노인복지관 다목적홀에서 서천군노인복지관이 주최한 ‘피아니스트 조영웅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조영웅은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 쇼팽의 ‘녹턴’ 두 곡, 리스트의 ‘사랑의 꿈’ 등을 연주했으며, 앵콜곡으로 슈만의 ‘트로이메라이’, ‘모차르트 주제에 의한 재즈 환상곡’ 등을 선사해 다목적홀에 모인 200여 관객들에게 평화와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지난 학기 동안 박사학위를 위해 통과해야 하는 총 6개의 졸업시험 중 5개를 이번 한 학기동안 치르고 모두 한번에 ‘패스’했으며 돌아오는 봄 학기에 마지막 시험, 이어서 구술 시험과 졸업 연주를 마치고 나면 박사과정 졸업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설 명절을 지낸 후 28일 출국할 예정이며 5월말경 다시 귀국해 6월 한달간 독주회 전국 투어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졸업 후에도 당분간은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생활을 하리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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