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중앙초, 되살림 장항중앙장터 운영
장항중앙초등학교(교장 백광현)는 지난 3일 오후 나눔과 배려의 실천을 배울 수 있는 ‘되살림 장항중앙장터’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아나바다 운동’을 통한 자원의 재활용과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활동, 봉사, 나눔 및 창의력 신장이 이루어질 수 있는 뜻깊은 교육이었다.
장항중앙장터의 물품은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으로부터 기증 받아 생필품, 옷, 도서, 의류, 장난감, 학용품 등 다양하게 꾸며졌다. 뿐만 아니라 학부모 재능 기부를 통해 풍부한 먹거리까지 판매하면서 활발한 장터 분위기를 연출했다. 학생들은 50원 동전부터 1000원짜리 지폐를 활용하여 물건을 구매했으며, 질 좋고 깨끗한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기쁨에 모두가 하나 되어 행사를 즐겼다. 장터 판매는 학생과 학부모 도우미를 활용하여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했던 6학년 최아무개 학생은 “물건을 직접 진열하고 가격을 매기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지 몰랐어요. 판매까지 스스로 해보니까 너무 즐겁고 초등학교의 마지막 행사를 이렇게 보낼 수 있어서 기뻤어요. 앞으로는 물건도 소중히 쓰고 아껴 써야겠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백광현 교장은 “되살림 장항중앙장터를 통해 장항중앙 학생들이 시장경제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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