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최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추진 전략보고회를 열고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의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은 69개 사업 추진에 필요한 2200억원으로 정했다. 군은 보고회를 기점으로 부서별 분기 추진상황 점검을 통해 논리개발 및 추진전략을 마련해 2월부터 중앙부처와 국회 수시방문 등 국비확보 활동에 체계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민생활 안정과 지역발전을 견인할 새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가 발굴해 국비 확보 목표액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군의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10대 사업은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화 사업 500억원 △국립생태원~동서천 IC 국도건설 100억원 △판교지구 다목적농업용수 개발사업 100억원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 건립 87억5000만원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구축사업 25억원 △서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20억원 △국제적 멸종위기동물 보호센터 건립 19억6억6000만원 △도둔지구 연안정비사업 18억8000만원 △서천 생활체육관 건립공사 10억원 △세계자연유산 연계 가족휴양체험관광 활성화 사업 4억원 등이다.
지난 30일 열린 내년도 정부에산 확보 추진 전략보고회를 주재한 노박래 군수는 “자치재정이 취약한 서천군의 경우 신성장 동력 마련 등 지역 현안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절실한 실정”이라며 “중앙부처의 정책방향에 맞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선제 대응을 통해 정부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종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