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 윤정수도 반한 ‘서천 박대와 박대묵’
김용만 윤정수도 반한 ‘서천 박대와 박대묵’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0.02.12 17:21
  • 호수 9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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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디자이너 박술녀의 회상과 함께한 서천 박대묵
▲박대묵
▲박대묵

지난 7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가 초등학교 은사를 찾는 내용이 방영됐다.

방송 가운데 짧은 순간이지만 시청자들의 뇌리에 남는 음식이 있었으니, 바로 서천의 명물 박대와 겨울철에 더욱 맛있는 박대묵이 그 주인공.

방송의 진행자인 김용만과 윤정수는 게스트 박술녀 디자이너의 옛 추억에 따라 방문한 장항전통시장에서 박대묵을 처음 보고 놀라워했으며, 이에 박 디자이너는 설명과 함께 묵을 한 모씩 선물했다.

분식집에 방문해 잔치국수와 함께 구매한 박대묵을 김치와 함께 먹고 그 맛에 또 한 번 놀라워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박 디자이너는 55년 전 초등학교 은사를 만나 함께 식사하는 장면에서 어머니 생각나는 생선이라며 잘 구워진 박대구이 먹는 방법을 두 MC에게 소개하고, 생선 가시를 발라내 살을 은사님께 전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박대는 가자미목 참서대과에 속하는 종으로 금강과 서해가 만나는 곳인 서천이 서식에 최고의 조건을 갖췄다고 알려졌으며, 서해의 자연 바람으로 살짝 건조된 서천 박대는 단백질과 미네랄 함량이 풍부해 맛이 일품이다.

생선의 껍질에 많은 콜라겐은 단백질의 일종으로 끓이면 부드러운 젤리 형태로 변하는 성질이 있다. 우리 선조들은 이런 원리를 이용해 묵을 만들어 먹는 지혜를 터득했다.

서천 박대는 서천특화시장, 장항전통시장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전국 어디에서든 각 시장에 전화 주문을 통해 택배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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