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터미널 공영주차장 “레미콘 강도 이상 없다”
버스터미널 공영주차장 “레미콘 강도 이상 없다”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0.02.26 15:44
  • 호수 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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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업체 코어채취 결과 나와, 3~4월 아스콘 재시공

<속보>시멘트 가루가 날리면서 인근 상가와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혔던 서천시외버스터미널 뒤편 공영주차장이 빠르면 3~4월께 아스콘으로 재포장될 예정이다.

군 감사팀은 지난해 1212일자 뉴스서천 보도 직후 공사 발주처인 서천읍 공무원과 시공사 및 레미콘 업체 관계자와 함께 현장 확인한 뒤 서천읍으로 하여금 레미콘 강도시험(코어 채취)토록 하고 결과를 제출토록 했다.

이에 따라 서천읍은 같은 해 1227일 한국시험연구원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2개 업체에 코어채취 방법으로 레미콘 강도(성분)시험을 의뢰한 바 있다.

지난 129일자로 두 업체는 6군데 코어 채취해 레미콘 강도(성분)을 검사한 결과 강도(성분)에 이상 없다는 결과를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감사실 이충희 감사팀장은 레미콘 강도(성분)에 이상 없다는 결과를 통보받은 만큼 서천읍에 하자 보수하고 보수 계획을 통보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인수 읍장은 서천읍예비군중대 건물을 철거하고 공영주차장을 추가 조성하는 시기인 3~4월 쯤 아스콘으로 재시공할 계획으로, 현재 설계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레미콘 강도(성분)상 이상이 없음에도 레미콘으로 시공한 주차장에서 시멘트가루가 날리는 것은 더위와 무관하지 않다는게 이충희 감사팀장의 설명이다. 그가 토목직 공무원들에게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 기온이 급격하게 오를 때 레미콘을 타설하면 급격한 수분증발이 발생해 시멘트가루가 날리는 현상 등이 빚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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