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특화시장을 다녀간 대구에서 온 군산 거주인이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로 판명돼 26일 오후 4시30분부터 특화시장이 운영 잠정 중단되고 오후 8시부터 방역 작업에 들어갔다.
확진자로 판정된 정 아무개씨(70세 여) 부부는 대구 상암동에서 살았는데 지난 20일 군산시 나운동에 사는 아들 부부가 모시러 와 이날 23시경 군산에 도착했다. 군산 아들 집에 온 정씨의 동선은 다음과 같다.
21일~22일 : 집에서 외출 안함
23일(일) : 12시경 아들 직장인 장항 동진자동덮개 방문. 15~16시경 아들 차로 다시 군산 아들 집으로 돌아옴
24일(월) : 13시경 군신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내원.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 검사의뢰 후 결과 통보시까지 외출 자제 안내받음. 15시경 장항 장봉열내과 병원 진료 후 한사랑 약국에서 약 처방. 16시경 군산 집 도착
25일(화) : 14:30경 동군산병원 진료 방문 했으나 대구에서 진료 받았다며 약국으로 안내 받아 약 처방.
16:00경 남편과 함께 아들 차로 서천특화시장 방문.
26일 : 14:20경 확진 통보(조사기관 녹십자)
특화시장 수산물동 상인들에 따르면 정씨 부부와 아들은 특화시장에서 킹크랩을 구매해 식당에서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이 밝혀지며 서천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16:30부터 특화시장 잠정 운영 중단 결정을 내리고 오후 8시부터 방역작업에 들어갔다.
서천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10시 45분 해당지역의 방역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 확진자 관련 우리 군 접촉자 2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군민들에게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하고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시 보건소(041-950-6700)으로 상담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