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 65%, 새만금 해수유통 ‘찬성’
군산시민 65%, 새만금 해수유통 ‘찬성’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0.03.18 00:07
  • 호수 9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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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해수유통 전북행동, 여론조사 실시
▲17일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새만금해수유통 전북행동 기자회견
▲17일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새만금해수유통 전북행동 기자회견

새만금 인접 지역 주민 대다수가 새만금 해수유통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결과 김제시민의 73%가 찬성하고, 부안군민의 78.5%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난 데 이어 군산에서도 64.9%가 새만금 해수유통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새만금해수유통 전북행동(공동대표 이봉원 조재웅 국산)은 지난 11일 군산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RDD)를 통해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시민사회단체에서는 농업용수의 대안을 마련하고, 수산업과 군산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새만금 해수유통을 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새만금 해수유통에 대하여 어떠한 입장이십니까?”라는 질문에 64.9%가 긍정 평가를, 23.1%가 부정 평가를 했다.

새만금 해수유통에 대한 찬성여론은 여성(74.0%)40(65.8%), 50(70.8%), 60대 이상(73.8%) 등 연령이 높을수록 찬성여론이 높게 나타났다. 새만금 해수유통 찬성에 대한 거주지별 분석을 보면, 군산시 모든 지역에서 새만금 해수유통 찬성여론이 50%를 넘었으며 특히, 과거 새만금 및 서해지역과 연접한 군산1지역에서 80.5%로 해수유통 찬성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정치성향별 새만금 해수유통 찬성여론은 진보(68.4%)와 보수(69.0%)를 불문하고 찬성여론이 높았으며, 상대적으로 중도층(30.9%)에서 해수유통 반대여론이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문업체인 이너텍시스템즈가 실시했고, 분석은 한국사회정치여론연구소가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다.

한편 2020새만금해수유통 전북행동은 17일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도민은 새만금의 해수유통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각 정당과 국회의원 후보들은 새만금 해수유통을 21대 총선공약화 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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