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청년 농업인 경쟁력 향상과 창업농 기반 마련을 위해 ‘행복하고 희망찬 청년 농업인 육성’이란 슬로건을 내세워 3개 분야 12개 사업에 7억 원을 지원한다.
농업기술센터가 공개한 단계별 청년 농업인 경쟁력 향상 계획에 따르면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1단계에서는 ‘청년 창업형 후계농업경영인 사업’으로, 우수농업인과의 1대1 멘토링제, 바우처 지급 등을 통해 청년의 농업 진입장벽을 낮추고 영농활동과 초기 창업을 지원한다.
2단계에서는 청년 농업인, 가업승계농을 대상으로 ‘청년 농업인 창농 프로젝트 교육’을 연 12회 실시해 급변하는 농업과 소비 추세에 맞춰 창농 성공사례 분석과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청년 농업인 맞춤형 창농 사업 설계’를 지원한다.
3단계에서는 청년 농업인의 창농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스마트팜 기술 도입, 고령화 농촌환경 인력 부족 해소 및 규모화를 위한 ‘청년 농업인 육성 사업’ 5개 분야 8개소에 5억4000만원 규모의 사업을 지원해 4차 산업혁명 시대 농촌을 리드하는 청년 농업인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청년 농업인 정윤태씨는 “창농 아이디어가 있어도 새로운 시도에 대한 주변의 우려가 있어 쉽게 도전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이번 청년 농업인 육성 사업에 ‘밀묘소식 재배 농법을 통한 노동력 부족 해소’를 주제로 발표한 사업계획서가 선정되어 꿈꿔왔던 기술을 현실화할 수 있게 되어 앞으로의 농업 생활에 자신감이 가득하다”고 전했다.
박상병 소장은 “청년 농업인에게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기술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청년농업인들의 창농 아이템을 발굴해 현실화할 수 있도록 단계별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