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충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와 도보를 통해 도내 공직자의 재산신고내용을 26일 공개했다.
우선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공개대상인 충남도 고위공직자는 도지사와 부지사, 도의원, 시장군수 등 모두 59명으로, 전체 재산규모는 1인당 5억9687만 원꼴인 353억2153만원이다.
양승조 도지사는 4억1265만원으로 지난 재산 공개 때보다 3700만원 줄었다고 신고한 반면 노박래 서천군수는 토지 및 주택의 개별 및 공시지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4051만원 증가한 1억8046만원을 신고했다.
서천출신 충남도의원과 서천군의원 모두 지난 재산공개 때보다 개별 및 공시지가 상승하면서 재산신고액이 늘었다.
전익현 도의원은 4838만5000원이 늘어난 3억4589만3000원을, 양금봉 도의원은 688만3000원 증가한 1억8944만3000원을 신고했다.
서천군의원 7명의 평균 재산은 9억9612만1000원꼴인 69억7284만9000원에 달한다. 군의원 가운데 가장 재산을 많이 신고한 의원은 이현호 의원으로, 지난 재산공개 때보다 814만6000원 늘어난 30억3945만원을 신고했다. 이현호 의원의 재산규모는 충남도내 15개 시군 전체 기초의원 가운데 서영훈 당진시의원, 맹의석 아산시의원, 전재숙 당진시의원, 안미희 천안시의원에 이어 다섯 번째이다.
조동준 의장은 1117만4000원 증가한 1억5143만1000원을, 강신두 부의장은 3651만4000원 증가한 1억6918만3000원을 신고했다. 노성철 운영위원장은 662만7000원 증가한 8억2615만6000원을, 나학균 의원은 5142만7000원 증가한 3억3629만2000원을, 김아진 의원은 2억36만5000원 증가한 5억1725만5000원을, 김경제 의원은 7625만8000원 증가한 19억3308만2000원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