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반납·성금모금으로 도민 고통 분담
급여반납·성금모금으로 도민 고통 분담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0.04.01 00:12
  • 호수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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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시장·군수와 4개월 간 급여 30% 반납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도내 14개 시·군 시장·군수가 급여 일부를 반납하고, 도 공직자 전원은 성금 모금 운동에 동참한다.

또 도는 해외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요양병원 등 집단감염 고위험 시설 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양 지사와 시장·군수 등은 3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의 코로나19 대응 중점 추진사항 및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양 지사는 이날 우선 도지사와 14개 시장·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도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급여 반납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와 시장·군수는 앞으로 4개월 간 월급의 30%를 반납할 계획으로, 금액은 14200만 원 가량이다.

도 공무원과 소방직, 청원경찰, 공무직 등 공직자 5900여 명은 자율적으로 성금을 모금한다.

급여 반납액과 성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도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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