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서천에서도 21총선이 무사히 치러졌다.

서천에서는 총선거인 4만 7346명 가운데 3만 2803명이 투표에 참여해 69.3%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전국 66.2%, 충남 62.4%보다 높은 수치이다.

한편 지난 11일에 마감한 사전투표에서는 7839명이 투표해 16.5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충남에서 청양군(선거인수 2만8464명 중 4792명 투표 16.84%)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오후 6시 투표가 마감된 후 이어 7시경부터 서천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가 시작됐다.

개표 시작 전 6시 15분에 방송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에서는 나소열 후보 51.1%, 김태흠 후보 48.9%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밤 11시경 서천군 개표가 마감되고 16일 01시께 보령시 개표율이 50%를 넘기며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새벽 2시께 김태흠 후보가 2500여차로 앞서며 승기가 김태흠 후보 쪽으로 기울었다. 3시:30분경에 완료된 개표 결과 나소열 후보가 4만4828표를 얻어 49.13%를 득표했고 김태흠 후보가 4만6405표를 얻어 50.86%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1577표 차였다.

더불어민주당의 나소열 후보는 문산면과 판교면을 제외하고 서천군 모든 지역에서 우세를 보이며 1만8295표를 얻어 1만3952표를 얻은 4343표 차로 앞섰다. 서천에서 나 후보의 지지율은 56.7%를 보였으며 김태흠 후보는 43.36%의 지지율을 보였다.

한편 보령시의 경우 선거인수 8만 7911명 가운데 5만 9870명이 투표해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가 2만 6533표를 얻어 44.98%의 지지율을 보였고, 미래통합당 김태흠 후보가 3만 2454표를 얻어 55.01%의 지지율을 보였다.

한편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에서는 미래한국당이 1만975표(36.63%)를 득표했으며 더불어시민당이 9576표(31.96%)를 득표했다. 정의당은 2260표(7.54%)를, 국민의당은 1330(4.44%)표를 득표했으며 열린민주당은 1211표를 얻어 (4.04%)를 득표했다. 민생당은 948표(3.16)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민중당은 857표(2.86)를 얻어 3% 이상 득표에 실패했다.

■ 21대 총선 읍면별 투표 현황 후보자별 득표 수

<중앙선관위 자료>

■ 서천군 21대 총선 비례투표 정당별 득표 수

( )안은 득표율(%)

민생당 948(3.16) 미래한국당 10,975(36.63) 더불어시민당 9,576(31.96) 정의당 2,260(7.54) 우리공화당 331)1.10) 민중당 857(2.86) 한국경제당 116(0.38) 국민의당 1,330(4.44) 친박신당 337(1.12) 열린민주당 1,211(4.04) 코리아당 44(0.14) 가자평화인권당 14(0.04) 가자환경당 21(0.07) 국가혁명배당금당 173(0.57) 국민새정당 30(0.10) 국민참여신당 31(0.10) 기독자유통일당 723(2.41) 깨어있는시민연대당 23(0.07) 남북통일당 23(0.07) 노동당 54(0.18) 녹색당 69(0.23) 대한당 19(0.06) 대한민국당 37(0.12) 미래당 61(0.20) 미래민주당 95(0.31) 새누리당 117(0.39) 여성의당 96(0.32) 우리당 11(0.03) 자유당 37(0.12) 새벽당 72(0.24) 자영업당 38(0.12) 충청의미래당 88(0.29) 통일민주당 31(0.10) 한국복지당 39(0.13) 홍익당 6567(0.22)

<자료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허정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