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원, 외래생물 대응 위한 종합대응 지침서 발간
생태원, 외래생물 대응 위한 종합대응 지침서 발간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0.05.01 11:37
  • 호수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라쿤, 사향쥐, 미국가재 등 외래생물 6종
▲외래생물 종합대응 지침서 표지
▲외래생물 종합대응 지침서 표지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과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외래생물의 국내 유입에 따른 자연 생태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외래생물 관리 종합대응 지침서(메뉴얼)’를 발간하고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지난 24일 배포했다.

이번 지침서는 외래생물의 분류군별 단계적 관리 방안과 최근 국내 생태계에 유입되어 피해를 일으킬 우려가 높은 대표적인 외래생물 6종의 종별 대응 방안이 수록됐다.

외래생물 6종은 라쿤, 사향쥐, 미국가재, 붉은배과부거미, 등검은말벌, 긴다리비틀개미이며, 이 생물들은 미국, 중국, 아프리카 등에서 유입됐다.

특히 라쿤은 생김새가 너구리와 유사하며 애완용 또는 관람용으로 국내에 도입되어 사육되다가 동물원, 동물카페 등에서 탈출 또는 유기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라쿤을 발견할 경우 정부 안전신문고(www.safetyreport.go.kr), 안전신고센터(전화 119) 등에 신고하면 지자체, 환경부(지방환경청), 국립생태원 등 관계기관에서 예찰 조사, 포획 등 방제작업을 수행한다.

분류군별 대응 방안은 포유류, 어류, 양서·파충류, 곤충류, 식물 별로 관심, 주의, 심각 단계에 따라 환경부, 지자체, 국립생태원, 국립생물자원관 등 관계기관의 행동방안이 예시와 함께 제시되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