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의지 높다…성금 모금 물품지원 등 참여
‘코로나19’ 극복의지 높다…성금 모금 물품지원 등 참여
  • 김구환 기자
  • 승인 2020.05.01 12:28
  • 호수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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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센터, ‘코로나19 안녕키트나눔 사업

▲코로나19 안녕키트 상자를 제작해 저소득가정에 전달한 서천군자원봉사센터 임직원들이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안녕키트 상자를 제작해 저소득가정에 전달한 서천군자원봉사센터 임직원들이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보이고 있다.
▲자원봉사센터 물품 세트
▲자원봉사센터 안녕 키트

 

서천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구창완)는 지난 23일 코로나19로 인해 사회·경제적으로 위축되거나 고립되어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따뜻한 봄을 선물하고 희망을 전하기 위해 코로나19 함께 이겨냅시다라는 주제로 안녕키트 84상자를 제작,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

코로나19 안녕키트 사업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남자원봉사센터가 후원하고 서천군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사업으로, 안녕 키트에는 소고기 국거리 한 근, 돼지고기 앞다릿살 한 근, 미역, 간장, 라면, 미니화분 등으로 구성돼 있다. 키트는 지역 내 저소득 가정과 자가격리자 84가정에 전달됐다.

안녕키트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이렇게 정성스럽게 챙겨주니 정말 고맙다고 전했으며, 구창완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경기가 침체되고 분위기도 좋지 않지만 조금이라도 나눌 기회가 있어 감사하고 군민들이 힘을 내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천군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 자원봉사로 이겨내기사업의 일환으로 사랑은 필통을 싣고, 급식을 대신할 맛있는 반찬 나눔, 마스크 기부천사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생태원 임직원 자발적 기부코로나19 고통분담

▲모금한 성금을 서천군에 전달하는 국립생태원 임직원
▲모금한 성금을 서천군에 전달하는 국립생태원 임직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코로나19 피해 극복 및 사회공헌에 기여하고자 임원 급여 반납 및 임직원 성금 모금으로 마련된 재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장을 비롯하여 본부장 5명의 4개월간 급여 약 2500만원은 매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계좌로 전달되어 서천군에서 집행하게 된다.

임직원 총 306명의 자발적 성금 약 400만원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다.

이번에 마련된 재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와 고통을 분담하고자 소상공인, 자영업자, 사회적 취약계층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23일 서천군청에서는 박용목 국립생태원장, 노박래 서천군수, 박은희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모여 임원단 성금 약 2500만원을 전달하는 기탁식을 개최했다.

국립생태원은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농산물 공동구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혈시행, 코로나19 지역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동참하고 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 임직원들과 함께 마음을 모았다, “지역사회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천군, 필리핀 산호세시에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호협력도시인 필리핀 산호세시에 손 소독제 1300개를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역물품 지원은 필리핀 전체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0여 명 넘게 발생, 누적 확진자가 7000여 명에 육박하면서 산호세시에서 방역물품 지원을 요청하며 추진됐다.

노박래 군수는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는 필리핀 국민들을 위해 진행하는 이번 방역물품 지원이 코로나 확산 방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지금의 위기를 잘 극복해 앞으로도 상호 간의 교류가 원활히 이뤄지길 서천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2013년 필리핀 산호세시와 교육, 보건, 농업기술,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 등에 관한 국제지원 사업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교류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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