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차 추경으로 70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11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군의회는 18일부터 열리는 제281회 임시회에서 심의 의결할 계획이다.
2차 추경은 코로나 19 사타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생활 안정지원을 위한 것으로, 일반회계 669억 원, 공기업 및 기타 특별회계 31억 원 등 700억 원이다.
이번 2차 추경 일반회계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으로, 의회에서 원안 통과시 제1회 추경 총액인 4965억 원보다 14.1% 증가한 규모로 편성된다.
군은 지난 1회 추경시 1단계 세출조정으로 14억 원의 재원을 마련한 데 이어 2회 추경에서도 한산모시문화제 등 취소된 행사성 경비와 집행 부진 사업에 대한 강도 높은 2단계 세출조정으로 36억 원의 재원을 마련해 긴급재난지원금 등 현안사업에 재투자했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 19 대응 군민 생활 안정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긴급재난지원금 151억 원 ▲노인일자리 공익형 활동 상품권 추가 지원 6억 원 ▲서천사랑상품권 유통 활성화 5억 원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 2억6000만 원 등이다.
지역 현안사업과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해 ▲다사2지구 연안정비사업 15억4000만원 ▲도마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19억2000만원 ▲농어민 수당 지원 14억 원 ▲구역세권 도시개발사업 20억 원 ▲서천장항 하수관로 정비사업 17억6000만원 ▲지방도 617호선 선형개량공사 15억 원 ▲행복 나눔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 15억 원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 건립 12억9000만 원 등이다.
한덕수 기획감사팀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인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군민이 하나 되어 어려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민간 차원에서도 소비·투자 활성화에 적극 참여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