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읍주민자치회, 체험·관람 프로그램 개발·운영
장항읍주민자치회는 군과 함께 ‘향(香)미(味)와 함께하는 장항6080골목나들이’ 관광 상품 운영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생활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장항읍주민자치회가 2개 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1코스는 향香미味미션여행으로 어린이,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장항제련소에서 사라진 금괴를 찾아라’라는 약 1시간 가량 소요되는 체험, 관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코스는 향香미 味느린여행으로 향미여행 희망자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곳곳에 위치한 ‘장항’의 이야기를 듣고 직접 체험, 관람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느린여행은 약 2시간 가량 소요된다.
두 코스 모두 마을해설사가 장항의 역사, 문화, 관광 등을 참가자의 눈높이에 맞춰 해설하고, 투어 코스별 체험 및 미션을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장항 일대는 일제 강점기 일본이 쌀과 금, 각종 광업자원을 수탈했던 근현대 역사의 현장으로, 당시의 미곡창고, 국내 유일의 비철금속 제련소인 ‘장항제련소’, 수탈 물자를 실어 나르던 기차역 ‘장항역’, 장항도선장(나루터)이 있는 곳이다.
신동순 관광축제과장은 “향미여행 프로그램은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관광 사업으로, 서천 관광을 선도할 브랜드 상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향미여행 프로그램은 사전 및 현장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장항읍주민자치회(956-8255)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서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