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벌포영화관. 찾아가는 야외영화관 운영
기벌포영화관. 찾아가는 야외영화관 운영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0.05.20 16:55
  • 호수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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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마을 시작으로 13개 읍면 순회
▲찾아가는 야외 영화관 포스터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와 기벌포영화관이 드라이브 인 영화상영에 이어 찾아가는 야외 영화관을 확대키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개관 4년 만에 3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서천군민의 사랑을 받아온 기벌포영화관이 코로나19에 따른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휴관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이다.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와 기벌포영화관측은 지난 511일부터 9일까지 금강하굿둑 옛 자동차 극장 부지에서 진행한 드라이브 인 야외영화상영결과 4회 상영에 차량 150여대, 500명이 관람할 정도로 영화 관람에 대한 주민 욕구가 강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와 기벌포영화관은 오는 22일 봄의마을 광장, 23일 장항읍 미디어문화센터 야외데크를 시작으로 13개 읍면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외 영화관을 운영한다. 13개 읍면 야외 영화 상영은 서천문화원, 대한노인회 서천지회, 서천군여성문화센터와 공동주관하고, 해당 읍면사무소가 협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영작은 다시 보고 싶은 명작가운데 <위대한 쇼맨> <보헤미안 랩소디> <코코> <맘마미아1> 등 스케일이 크면서 음향효과가 큰 작품들로 선정, 야외 관람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기벌포영화관측은 영화관을 재개관하더라도, 자동차극장을 부정기적으로 열고, 봄의 마을, 춘장대해수욕장, 희리산자연휴양림,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수요처를 지속 발굴하여 수요처와의 협력으로 야외영화상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 구재준 센터장은 찾아가는 야외 영화관은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면서 하지만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의자는 2미터 거리를 두고 배치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방역지침을 엄수해 진행할 방침인 만큼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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