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미술관, ‘21세기형 참여미술관’ 꿈꾼다
도립미술관, ‘21세기형 참여미술관’ 꿈꾼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0.06.10 17:22
  • 호수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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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공개토론회 개최…각계 목소리 수렴
▲지난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립미술관 건립 1차 공개토론회
▲지난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립미술관 건립 1차 공개토론회

충남도가 21세기형 미술관 건립과 운영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도는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민 및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도립미술관 건립 관련 1차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도립미술관 관련 토론회는 모두가 만드는 미술관 - 미래가 지금이다를 큰 주제로 7월까지 총 3차에 걸쳐 실시하며 이번 1차 토론회는 미술관의 변모, 열린·참여미술관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혜인 연구위원, 국립현대미술관 정다영 학예연구사, 경기도미술관 김종길 학예연구팀장 등이 각각 발제했다.

김 연구위원은 유동하는 미술관, 국내·외 미술관 건립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기존의 미술관과 차별화된 미술관으로 참여미술관을 강조했다.

김 연구위원은 미래지향적 미술관 운영의 변화 움직임들은 건립 이전 단계부터 촘촘히 고려돼야 운영에 지속 반영될 수 있다미술관이 지역사회에서 문화예술 향유 시설이자 교육시설, 전문연구시설 플랫폼으로서 어느 정도로 개방적인 소통·운영 구조를 만들 것인지 모색한 뒤, 방향을 설정해 어떤 작품을 수집하고, 전시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과정이 돼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2차 공개토론회는 사회·공공의 역할과 민주적 미술관을 주제로 오는 24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3차는 공영의 문화서비스, 지속가능한 미술관을 주제로 다음달 15일 충남개발공사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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