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의회 소식 /‘의정역량 강화’ 충남도의회 의정아카데미 상시 운영
■ 도의회 소식 /‘의정역량 강화’ 충남도의회 의정아카데미 상시 운영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0.06.12 01:20
  • 호수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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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산 분석 등 실무 기술부터 인문학 강의까지 특강 확대

충남도의회(의장 유병국)는 올해부터 지방분권화 시대를 선도할 전문성 있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의정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의정 아카데미는 지난해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4차 산업혁명등 한시적으로 열어온 전문가 특강을 상시적으로 확대한 것으로, 의원 의정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또 예·결산 행정사무감사, 조례 제정 기법 등 실무 기술부터 누리소통망(SNS) 활용법, 우리지역 독립운동사 같은 기본소양·인문학 강의까지 분야의 폭을 넓혔다.

이날 첫 강의자로 나선 이정화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 전임교수는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을 대상으로 충남도와 도교육청 사례 위주의 결산심사 기법을 소개했다.

도의회는 연말까지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정진수 SNS마케팅 강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9차례에 걸쳐 의정역량 강화를 위한 기본·직무교육 특강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병국 의장은 의회의 역량을 강화하고 집행부를 견제하기 위한 본연의 역할을 내실있게 수행하고자 전문가 특강을 상시 운영키로 했다의정 아카데미를 통해 항상 공부하는 자세로 실력과 전문성을 갖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경쟁력 있는 의회로 다시 한 번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충남도의원 장애학생 교육환경 개선

장애학생 편의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충남도의회가 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에 나선다.

도의회는 김동일 의원(공주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장애학생 편의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4일 밝혔다.

조례안은 장애학생의 원활한 교육 활동을 돕기 위한 행·재정적 지원 근거를 담고 있다.

조례가 시행되면 교육감은 장애학생 편의지원을 위한 기본계획을 매년 수립하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특히 문자(속기한국수어 통역과 보조공학기기 지원, 교육보조인력 배치 지원, 이동·교육편의를 위한 시설 보강 등의 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된다.

김 의원은 조례를 통해 장애학생이 학습에 필요한 교육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평등하게 교육 받을 권리를 보장하고 잠재능력을 이끌어내는 데 더욱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도의회 제321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충남도의회, 근대문화유산 체계적 보존·관리 추진

최훈 의원 대표발의, 도 등록문화재 지정 근거 규정

역사적 가치가 높은 근대문화유산을 충남도 차원에서 등록문화재로 보존·관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충남도의회는 최훈 의원(공주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문화재 보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근대문화유산은 국가에서만 등록문화재로 등록할 수 있었지만 지난해 말 문화재보호법이 개정되면서 지방자치단체도 등록문화재 지정을 할 수 있게 됐다.

개정안에는 충남도 등록문화재 등록·말소와 현상변경, 건폐율과 용적률 특례, 보호물 또는 보호구역 지정, 문화재위원회 심의사항 등의 조항이 담겼다.

최 의원은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받지 못한 도내 근대문화유산의 경우 관할 지자체에서 보호할 수 있는 근거가 없었다면서 지역의 고유한 특색과 이야기를 품은 근대문화유산을 도 등록문화재로 지정한다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안은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도의회 321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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