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복귀 기업 유치 계획 마련
코로나19 팬데믹…복귀 기업 유치 계획 마련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0.06.18 06:58
  • 호수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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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조례 개정·현지 설명회 등 마련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각국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해외 진출 기업을 불러들이는 리쇼어링을 앞 다퉈 추진 중인 가운데, 충남도가 국내 복귀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례 개정과 제도 개선, 현지 설명회 개최를 추진하는 동시에 대규모 보조금을 투입하는 공격적인 유치 전략을 편다.

도는 최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국내 복귀 기업 유치 추진 계획을 마련,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전기장비, 통신장비, 자동차 부품 등 4차 산업혁명 진전에 따라 복귀 잠재력이 높은 첨단기술(IT) 기업들을 유치 타깃으로 설정했다.

이들 기업 유치를 위해 도는 우선 국비와 지방비 보조금, 이전 인센티브 등을 투자 규모에 따라 수백억 원까지 지원한다.

가령 도내에서 1500억 원을 투자해 230억 원 규모의 토지를 구입한 뒤 공장을 짓고 500여명을 신규로 고용할 경우, 국비 설비보조금으로 투자금의 14%210억 원을 지원한다.

이에 더해 입지보조금으로 토지매입가액의 40%92억 원을 지방비로, 역시 지방비로 고용보조금 5% 75억 원, 본사 이전 인센티브 5% 75억 원, ·군비로 대규모 투자 특별 지원 100억 원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모두 합하면 총 지원 규모는 552억 원이 된다.

지원 대상은 2년 이상 해외 사업장 운영 해외 및 국내 사업장 실질적 지배(지분 30% 이상 보유) 해외 사업장 청산·양도 또는 생산량 축소(25% 이상) 국내 복귀 시 해외 사업장과 동일 업종 운영 신규 20명 이상 채용 및 타당성 평가 60점 이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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