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창 이동백 흥림저수지에 나타나다
명창 이동백 흥림저수지에 나타나다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0.07.02 09:48
  • 호수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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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천면 유색벼 이용 ‘논 그림’ 조성
▲이동백 선생이 창하는 모습이 유색 벼를 이용한 논 그림으로 조성됐다.
▲이동백 선생이 창하는 모습이 유색 벼를 이용한 논 그림으로 조성됐다.

종천면은 서부저수지(흥림저수지) 인근에 이동백 명창이 창을 하는 모습으로 유색 벼를 이용한 논 그림을 조성했다.

이동백 명창(1867~1950)은 서천군 비인면 도만리(종천면 도만리) 출신인 중고제 판소리의 대표 거장으로, 논 그림에 적힌 문구 얼쑤! 서천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과 생명을 키워내는 농업인들에게 격려와 희망을 주고자 하는 의미로 선정됐다. 논 그림에서 얻은 벼 수확물은 어려운 이웃에 나눌 예정이다.

이번 논 그림 조성 사업은 면적 8590규모에 디자인 및 설계, 농지사용료, 모내기 인력 등 총사업비 약 5000만 원이 투입됐다.

신창용 종천면장은 현재는 저수지 수문공사로 주변이 어수선한 상태지만 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일반인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도록 정비해 이른 시일 내에 서천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롭고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허정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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