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옥수수 등 밭작물 해충 방제 서둘러야’
‘콩·옥수수 등 밭작물 해충 방제 서둘러야’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0.07.09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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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작물 나방류·응애·노린재 기승, 피해 확산
▲평년보다 높아진 기온으로 콩 잎에 발생한 해충
▲평년보다 높아진 기온으로 콩 잎에 발생한 해충

농업기술센터는 평년보다 높아진 기온으로 밭작물 해충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그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철저한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예찰 결과에 따르면 전년 대비 20% 이상 나방류·응애·노린재의 발생이 증가돼 본격 생육기에 접어든 콩, 참깨, 옥수수 등 밭작물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특산물인 덩굴강낭콩의 경우 응애의 때 이른 발생으로 적기 방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수확기를 앞두고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각 농가에서 자가 예찰 및 예방 위주의 방제를 실시하고, 노린재·나방류의 경우 유충 발생기에 약액이 잎의 앞·뒷면까지 충분히 묻을 수 있도록 방제하며, 유충의 활동 습성에 맞춰 아침·저녁에 약제를 살포할 것을 권했다. 응애는 살비제를 단독으로 사용하도록 하며 추가 방제 시 반드시 작용 기작이 다른 약제를 교호 살포해야 약제 내성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조원 식량작물기술팀장은 밭작물은 7월이 해충 피해가 가장 많은 시기로 초기 방제를 통해 밀도를 줄여야 한다군에서는 예찰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현장 지도와 홍보를 통해 적기 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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