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상임위원장 민주당 초선 의원 석권
충남도의회가 제11대 의회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선출을 마무리했다.
도의회는 지난 1일 제322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의회를 이끌 의장으로 재선 민주당 김명선 의원(당진2)을 선출했다.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의장선거에서 김명선 의장은 재적의원 42명 중 과반인 32표를 얻어 당선됐다. 제1부의장과 제2부의장으로는 32표를 얻은 민주당 전익현 의원(서천1)과 37표를 얻은 미래통합당 조길연 의원(부여2)이 각각 선출됐다.
김 의장은 “220만 도민을 대신해 도정이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견제와 균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 번 더 소통·협력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가장 낮은 곳에서 함께 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2~6대 당진시의회 의원을 거쳐 10대 도의회에 입성 후 11대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2기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전 1부의장은 5~6대 서천군의회 의원과 11대 도의회 전반기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조 2부의장은 제4·7대에 이어 11대 도의회에서 활동 중인 3선 의원이다.
이어 도의회는 2일 6개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재적 의원 42명 전원이 참석한 이날 선거 결과 상임위원장 6명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초선 의원이 뽑혔다.
이에 따르면 상임위원장은 기획경제위원장 안장헌 의원(아산4), 행정문화위원장에는 정병기 의원(천안3), 복지환경위원장 오인환 의원(논산1), 농수산해양위원장에는 김영권 의원(아산1), 안전건설소방위원장 이계양 의원(민주 비례), 교육위원장에는 조철기 의원(아산3)이 각각 선출됐다.
3일 열린 3차 본회의에서는 의회운영위원장으로 민주당 홍기후 의원(당진1)과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는 미래통합당 김석곤 의원(금산1)이 각각 선출됐다. 이들은 재적의원 42명 중 40명이 투표한 가운데 37표와 38표를 얻었다.
도의회 제11대 2기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 19일 1차 회의를 열고 이영우 의원(보령1)과 안장헌 의원(아산4)을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내년 7월 9일까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