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의회 후반기 첫 임시회 개회…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청취
서천군의회 후반기 첫 임시회 개회…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청취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0.07.2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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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산림욕장 내 곤돌라 설치…조동준·김경제 의원, 주민공감 부족 반대 및 재검토 주문

제283회 서천군의회 후반기 첫 임시회가 5일간의 회기로 지난 27일 개회됐지만 1차 본회의에 노박래 서천군수가 휴가를 이유로 참석하지 않으면서 군의원의 불만을 샀다.

한 의원은 “의사일정이 오래전부터 확정되어 있는데다 우여곡절 끝에 여는 후반기 첫 임시회인 만큼 휴가 중이라도 참석하는 것이 예의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노박래 군수의 의회 경시태도를 질타했다.

군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서천군이 제출한 조례안 심사 의결과 함께 지난 27일부터 사흘동안 군청 실·과·사업소의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는다.

첫날 기획감사실을 상대로 한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조동준 의원은 올 상반기 코로나 19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서천군의 신속 집행이 도내 군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2019 회계연도 결산검사 결과 예산현액 대비 이월액이 1000억원에 달하고 있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이어 조동준 의원은 관광축제과가 추진중인 장항읍 송림 산림욕장 내 케이블카 설치 대신 곤돌라 건설 사업에 대해 ▲주민 공감 부족 ▲경관 훼손 ▲의회 내 반대목소리가 높다는 점을 들어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경제 의원도 곤돌라 추진 재검토할 것을 관광축제과에 주문했다. 
다음달 중 서천군이 투자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키로 한 송림산림욕장 내 곤돌라 설치에는 총사업비 9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조동준 의원은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 유치 사업과 관련, 5년째 지지부진한 상태라며 사업포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투자유치과 이정성 과장은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편 한국폴리텍 대학 해양수산캠퍼스는 장항 오염토 정화부지 내에 수산관련 3개 학과를 개설하고 학생을 모집한다는 것이 군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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