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읍성 남문 복원’, 도 문화재위원회 심의 통과
‘한산읍성 남문 복원’, 도 문화재위원회 심의 통과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0.07.29 23:11
  • 호수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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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 사업 본격 추진… ‘한산면 랜드마크’로 조성 계획
▲한산읍성 복원 예정지
▲한산읍성 복원 예정지

지난 17일 개최된 충남도 문화재위원회에서 한산읍성 남문 복원에 대한 현상변경 심의가 최종 통과됐다고 군이 밝혔다.

이는 복원 설계 시작 후 약 1년 만의 성과로, 군은 현상변경 심의를 통과하면서 그동안 중지됐던 실시설계 재착수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한산읍성 남문 복원에 대한 충남도 문화재위원회 심의 통과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지난 228일 충남도 문화재위원회에서 열린 심의에서는 성벽에 대한 세부적인 협의가 필요하다며 보류 결정이 내려졌다. 또한, 지난 320일 충남도 문화재위원회 소위원회에서는 문루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논의되기도 했다.

군은 충남도 및 문화재위원회에 한산읍성 남문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현상변경 심의가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남문 복원 안에 대해서도 관계 전문가와 협의하고, 역사에 근거한 다양한 복원 방법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재심의 준비를 하며 이번 성과를 거뒀다.

한편, 한산읍성 남문 복원은 한산 프리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역사자원을 활용해 야외 문화시설(성문 공연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공연,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의 소프트웨어·휴먼웨어 사업을 진행해 한산읍성을 한산면의 상징이자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 최종적으로 한산을 역사문화체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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