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벼·고추 재배면적 전년대비 감소
올해 벼·고추 재배면적 전년대비 감소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0.09.04 07:31
  • 호수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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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경지면적감소·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탓

고추, 가격 등락에 따라 면적 증감현상 뚜렷

올해 벼와 고추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28일 발표한 ‘2020년 벼, 고추 재배면적 조사 결과 벼와 고추 재배면적 모두 감소했다.

벼의 경우는 건물건축과 공공시설 등 개발에 따른 경지면적 감소와 정부의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9.5% 3382ha 감소한 726432ha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논벼는 726180ha로 전년 대비 0.5% 3405ha가 감소했지만 밭벼는 253ha로 전년대비 10.2% 23ha가 증가했다.

연도별로 벼 재배면적을 보면 2010년 대비 165642ha가 감소했지만 쌀 20kg 기준 가격(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도매 상품)은 올 들어 825일 현재 48684원으로 2010년 대비 31.4% 15294원이 올랐다.

지역별 벼 재배 면적은 전남 156230ha 충남 131284ha, 전북 11880ha. 경북 97257ha, 경기 75128ha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고추 가격의 하락으로 올해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1.6% 498ha가 줄어든 31146ha로 조사됐다. 올해 상품 1kg 가격(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도매)14646원으로 전년대비 2942원이 하락했다.

지난 2010년 이후 10년 동안 고추 재배면적은 고추가격의 영향에 따라 재배면적 증감현상<표 참조>이 뚜렷했다.

시도별 고추 재배면적은 경북 7906ha 전남 4682ha, 전북 4320ha, 충남 3318ha 충북 2792ha 순으로 조사됐다.

<고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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