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하루 충돌 1건, 엔진고장 표류 2건 발생
주꾸미 금어기가 풀리면서 보령 앞바다에 레저용 선박이 늘어나면서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5일 낮 12시께 보령시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 A호와 낚시꾼 17명을 태운 8톤급 B어선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A모터보트 조종자 C씨가 바다로 추락하면서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모터보터는 엔진이 떨어져 나가고 구멍이 일부 생기면서 태안 안면도 영목항으로 이동 조치됐다.
보령해경은 모터보트 조종자 C씨와 B낚시어선 D씨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9시께 보령시 허륙도 인근 해상에서 승선원 4명이 탄 레저보트 E호와 8시께 무창포항 인근해상에서 엔진이 달린 카약으로 수상레저를 즐기던 G호가 엔진고장으로 각각 고장을 일으키면서 표류하다 보령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주꾸미 금어기가 풀리면서 주꾸미 낚시를 즐기려는 레저객이 많이 늘고 있다”면서 “출항 전 철저한 점검과 구명조끼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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