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벌쏘임 주의보 발령·벌초 주의 당부
4일부터 벌쏘임 주의보 발령·벌초 주의 당부
  • 김구환 기자
  • 승인 2020.09.10 06:29
  • 호수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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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계열 옷·챙 넓은 모자 착용

서천소방서(서장 구동철)4일부터 벌쏘임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벌 쏘임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이후 3년간 전국에서 벌에 쏘여 사망한 사람은 31명이었고, 추석 전 벌초작업을 하다가 사망한 사람이 그중 10명으로 32.3%를 차지한다.

소방서는 매년 벌초나 성묘기간에 발생하는 벌 쏘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주의사항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벌에 쏘이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흰색 계열의 긴 옷과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자극성 있는 향수나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벌집을 건드렸다면 벌을 자극하지 않도록 최대한 몸을 낮춘 자세로 머리와 목을 감싸고 신속하게 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다.

벌에 쏘였을 경우 벌침은 신용카드로 긁어 제거하고,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선 냉찜질을 해주면 도움이 되며 호흡곤란, 쇼크, 의식변화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벌초 전 벌 쏘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주의사항을 확인 후 작업하길 바란다벌에 쏘였을 경우 응급처치를 한 뒤 119에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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