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지난 9월8일부터 ‘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2021년도 서천군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온라인 사전투표’가 25일 마감됐다.
군이 올해 처음 도입한 온라인 사전투표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에 대한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온라인 투표 결과와 해당 부서 의견, 서천군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 결과 등을 종합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18일 동안 진행된 온라인사전투표 마감 결과 내년도 38개 주민참여제안사업에 하루 평균 59.61명꼴인 1073명이 참여했으며 53개의 댓글이 달렸다.
폐교된 시초면 옛 선동초등학교를 활용한 ‘폐교위에 펼쳐지는 애국이야기(예산 5000만원)’가 전체 투표자 1073명 중 17.42%에 해당하는 187명이 투표했다. ‘자동차 극장 및 찾아가는 야외 무료 영화관(4500만원)’은 전체 1073명 중 9.04%인 97명이, 종이로 된 관내 각급 학교의 졸업앨범을 디지털앨범으로 영상화하는 ‘디지털 추억 졸업앨범(110만원)’은 7.92% 85명이 각각 투표했다. 월남 이상재 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연계한 청소년 대상 통일교육인 ’청소년 한올 대장정(700만원)‘은 6.15% 66명이, 서천군을 배경으로 촬영된 영화나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정보 제공 및 홍보물 제작(2600만원)’은 5.87% 63명이, 서천군 관광지를 중심으로 모기장을 활용한 한여름 밤 공연을 개최하는 ’찾아가는 모기장 야외 공연(8500만원)‘은 4.93% 53명이 투표했다.
이밖에도 심각한 금강하구 생태환경 문제해결을 위한 군민궐기대회를 주 내용으로 한 ‘금강하구 생태복원 염원을 위한 군민 희망 찾기(2000만원)’는 3.44% 37명이, 서천 6경을 학생들이 직접 홍보영상이 콘티를 제작하고 드론촬영과 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능력 배양을 주요 내용으로 한 ‘서천6경 드리머(1300만원)’은 3.44% 37명 투표했다.
신동원 예산팀장은 “군민참예산제안 공모사업에 대한 부서의 사업 가능여부에 대한 의견과 온라인 사전투표, 서천군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종합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제안사업과 예산을 확정해 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