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일 이틀간 충돌 1건, 모터보트 표류 4건 발생
지난 10일 오후 1시15분께 보령시 효자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과 모터보드가 충돌했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사고 현장 인근을 지나던 주민 A 아무개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결과 어선 B호가 C모터보트 위에 올라 타 있었고, 모터보트 승선원 D아무개씨가 허벅지에 찰과상을 입었다.
해경은 어선과 모터보트 등 두 선박 운항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글날인 9일과 10일 이틀 동안 보령해경 관할 해상에서 모터보트 4척이 엔진고장으로 표류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에 의해 구조됐다.
한편 9일 오후 5시40분께 보령시 고대도에서 살고 있는 E아무개 여성이 복통과 구토 증상을 보이다 고대도 보건소장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비함정에 의해 대천항으로 이송,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보령해경 성대훈 서장은 “연휴 기간 단 한 건의 인명사고를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며 “바다를 찾는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해양안전수칙을 잘 준수해 해양사고 예방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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