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마을 방문, 도시락 저녁식사 제공
서천어메니티복지마을(총원장 이윤제 신부) 서천군노인복지관(관장 이경미 수녀)은 지난 29일 한산면 죽동리를 찾아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행복밥차’를 운영했다.
그동안 서천군노인복지관은 지역 내 마을회관을 방문해 점심을 제공하고 교육과 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주민들에게 선사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경로당과 마을회관 운영이 중단되고 회관 내 취식이 제한되며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
이에 따라 서천군노인복지관은 오는 26일부터 12월 18일까지 신청을 받은 마을을 방문해 행복밥차에서 만든 영양가 있는 도시락을 취약계층, 독거노인 등 주민들의 저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도시락을 수령할 때 체온 측정과 명단을 작성하며, 취식은 각자 자택에서 이뤄진다.
이날은 한산면의 신청을 받아 죽동리 주민 50명에게 전달됐다.
도시락을 받은 주민 김 모 씨는 “농번기라 식사 준비도 어렵고 입맛이 없었는데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도시락을 전해줘 정말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허정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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