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김장나누기 행사…저염 김장 홍보
보건소, 김장나누기 행사…저염 김장 홍보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0.11.19 10:11
  • 호수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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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10리터당 천일염 60~800g 하루 절임

보건소는 김장철을 맞아 27일까지 13개 읍면에서 진행하는 김장나눔행사에 참여해 소금(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저염 김장하기지도와 홍보를 추진한다.

저염 김장은 절임수 6~8%, 양념장 1~1.5%의 적정 염도수치를 측정하며 저염으로 절이는 방법, 저염 양념장 만드는 법, 보관 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보건소는 절임수에 사용하는 소금은 짠맛이 약하고 미네랄 함량이 높은 국내산 천일염을 사용하며, 10리터당 소금 600~800g을 섞어 16~24시간 절이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양념장의 경우 나트륨이 많은 젓갈의 사용량을 줄이고, 멸치·다시마 육수, 생새우, 무채, 양파즙, 미나리 등의 재료를 사용하면 저염 김치를 담글 수 있다.

보관 방법으로는 4~5정도로 천천히 숙성시켜 저장기간을 늘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는 항암, 항산화, 비만 방지 등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나트륨 함유량이 많다는 것이 큰 문제점으로 강조되고 있다.

특히, 국민들이 김치로부터 소금을 가장 많이 섭취해 위암, 뇌졸중, 만성신부전 등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

조재경 건강증진팀장은 매끼니 식탁에 오르는 김치의 나트륨 과잉섭취로 인한 질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나트륨 줄이기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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