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내년도 세입세출예산(안)으로 5054억8500만원으로 편성하고 지난 20일자로 군의회에 제출했다.
군의 내년도 세입세출예산(안)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군민 생활 안정과 조속한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 성장 동력 마련에 역점을 두어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당초 4832억 원보다 4.61% 223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일반회계 4762억 원, 공기업 및 기타 특별회계 293억 원 규모이다.
세입 부문에는 공모사업 등 군의 적극적인 정부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국비와 도비 보조금이 13.49% 증가했다. 군은 경상적 예산의 20%를 절감하는 것을 비롯해 축제 등 행사성 예산은 사업의 순기를 고려한 예산 편성으로 합리적 재정운용 체계를 마련했다.
세출 분야를 기능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 1399억 원(27.70%), 농림해양수산(21.68%), 환경(11.15%), 교통 및 물류(올해 5.03%→6.90%), 문화·관광(올해 7.46%→5.40%) 순으로 반영했다.
특히, 올해 당초 예산 대비 대기 부문은 74.30%(26억 원→46억 원), 도로 부문은 66.93%(103억 원→173억 원), 재난방재·민방위 부문은 32.74%(31억 원→42억 원), 보건의료 부문은 21.42%(75억 원→91억 원)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대응 및 한국형 뉴딜정책에 맞는 사업예산을 중점 편성했다.
한편 군의회는 다음달 2일부터 열리는 제287회 2차 정례회에서 군이 제출한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