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전시실 새단장 온라인 개막식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전시실 새단장 온라인 개막식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0.12.10 07:11
  • 호수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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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m대형 참고래 골격표본 제작과정 영상으로 볼 수 있어
▲새단장한 해양생물자원관 상설전시실
▲새단장한 해양생물자원관 상설전시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8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 상설전시실 일부를 새단장하여 관람객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씨큐리움 3층 상설전시실은 해양포유류, 파충류, 조류를 전시하는 공간으로, 이번에 대형 참고래 골격 표본(14m)과 고래류 머리뼈 모형 등을 추가하여 보다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014년 군산 앞바다에서 사체로 발견된 참고래는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를 거쳐 매장, 발굴, 탈지, 표백, 복원, 조립 등 6년의 여정 끝에 골격표본으로 재탄생, 씨큐리움에 자리하게 되었다. 관람객들은 그 과정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또한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 준비한 교류기획전바닷속 민달팽이, 갯민숭달팽이도 같이 문을 연다. 갯민숭이 달팽이는 육상의 민달팽이처럼 패각이 없는 달팽이로 독특한 형태와 화려한 색채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파래날씬민숭붙이, 꽃도롱이갯민숭이, 잎갯민숭이 등 이름만큼이나 독특한 그들의 생존전략을 알아보고 봉제인형 갯민숭달팽이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황선도 관장은 코로나19 전파방지를 위해 개막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하지만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관람객을 위해 문을 열어 놓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전시와 연구성과로 국민들께 다가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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