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로나 확진자 7명으로 늘어
24일 코로나 확진자 7명으로 늘어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0.12.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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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149번 확진자 접촉 141명 중 6명 확진
교육지원청, 각급학교 원격수업 전환…군의회 대군민 호소문 발표
▲보건소가 일반업무와 진료를 중단한 가운데 24일 오전부터 주민들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채취한 330명의 검체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익산 149호 발 서천지역 확진자가 24일 오후 3시 현재 7명으로 늘어났다.

군에 따르면 익산 149번 확진자의 접촉자 1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역학조사 결과 양성 6명, 음성 135명으로 파악됐다, 5번 확진자는 익산 149번 확진자의 배우자이고 6번부터 10번까지는 회사 동료(운전직 3명, 정비직 1명)이다. 군은 서천 10번 확진자를 서천소방서 119 구급차를 통해 긴급 후송한 뒤 거주지 방역소독과 함께 이동동선 등 접촉자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에 나섰다.

군은 24일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선별진료소를 3곳으로 늘리고,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의 진료 및 일반업무를 중단한 뒤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서천여객 시내버스 이용자 중 증상자를 대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확진자의 이동 동선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보건소는 24일 오후 2시 현재 330명의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상태로, 빠르면 7시께 역학조사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군은 코로나 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24일부터 관내 문화, 관광, 체육시설 운영을 중단하는 한편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격상을 검토 중이다.

서천교육지원청도 코로나 확산 방지를 관내 각급 학교의 수업을 원격수업 전환으로 전환하는 한편 전 직원들에게 출근 전 자가진단에 철저를 기하고 증상이 있거나 의심스러울 경우 적극적으로 검사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충남도 연말연시 방역 강화 행정명령도 철저하게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서천군의회도 24일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되자 대군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긴급 의원간담회를 열어 집행부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드라이브스루 검사소 운영 등 선별진료소 확대운영과 신속정확한 상황전파로 주민불안을 해소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내년 1월3일까지 5인이상 집합금지와 함께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아줄 것을 군민들에게 호소했다.

군의회는 연휴기간인 25일부터 27일까지 자체 코로나 대책상황실(950-4508)을 마련하고 군민불편 등 민원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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