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00억원 투입, 보존·활용기반 사업 추진
문화재청 공모 사업인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에 판교면 현암리 일대가 문화재 등록조사 후보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은 근·현대 역사문화자원의 적극적 보존과 활용을 기반으로 지역재생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공모를 통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서천군을 포함한 총 9개소 지자체에서 신청했으며, 1차 서면 심사와 2차 현지조사, 3차 종합평가를 통해 2개소가 최종 문화재 등록조사 후보 대상지로 선정됐다.
군이 이번 공모에 신청한 ‘판교 근대역사문화공간’은 판교면 현암리 일원으로, 현암리는 일제 강점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시대상을 모두 담고 있는 마을이며 해방 후 민족자본으로 농업에서 새로운 산업으로 전환되는 근대화를 본격적으로 이뤄낸 마을로 그 사료적인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향후, 종합평가 의견을 반영하여 문화재 위원회 심의와 문화재 등록을 위한 현지조사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 국가등록문화재로 고시됨으로써 2021년 11월에 최종 선정된다.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5년간 최대 사업비 20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학술조사 연구, 종합정비계획 수립, 문화재 보수 및 정비, 역사경관 회복 등의 보존기반 조성사업과 현재 추진 중인 유휴공간문화재생 사업인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교육, 전시, 체험공간 조성과 운영 콘텐츠 개발, 편의시설 확충 등의 활용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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