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코로나 19 확진자 진정국면
서천 코로나 19 확진자 진정국면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1.01.06 13:34
  • 호수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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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1만909명 검사…익산149번 포함 주민 31명 확진

서천여객 종사자 자가격리 해제…6일부터 정상 운행
▲지난 2일 서천국민체육센터 주차장에 마련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기 위해 차량들이 늘어서 있다.
▲지난 2일 서천국민체육센터 주차장에 마련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기 위해 차량들이 늘어서 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여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서천지역 확진자수가 감소하는 등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

5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24일 익산 149번과 밀접접촉에 의한 5(배우자)~9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5일 자가 격리 해제를 앞두고 4일 실시한 검체 결과 최종 확진 판정된 서천 34번 확진자(80대 서천읍)는 서천목욕탕 관련 17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4일에는 33번 확진자(17번 확진자와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 2일에는 31(30번 확진자의 아버지, 서천여객 운전기사), 32번 확진자(60대 시초면, 서천여객 운전기사로 익산 149번 관련), 1일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30번 확진자가 각각 발생했다.

이 가운데 32번 확진자는 익산149번 확진자와 휴게실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밀접접촉자임에도 불구 24일 실시한 검체 조사 결과 음성 판정돼 자가 격리에 들어갔으나 2차례 고열과 전신근육통 등 증상이 발현돼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됐다가 2일 최종 양성 판정돼 검사결과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군에 따르면 새해 들어 확진자들이 외부인과의 접촉이 차단된 자가 격리 중 발생한 것이어서 서천지역 코로나19는 진정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 지난 24일부터 자가 격리에 들어간 이후 5일 오후 1시부로 해제된 서천여객 운전기사를 포함한 종사자와 가족 등 81명을 상대로 실시한 4일 검체 조사 결과 3(30,31,32)을 제외한 79명이 5일 최종 음성 판정됐다.

이에 따라 군과 서천여객은 6일부터 자가 격리에서 해제된 운전기사들을 27개 노선에 투입, 정상 운행에 들어간다. 막차시간도 종전 8시에서 9시로 정상화된다.

하지만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서천목욕탕 관련 자가 격리자는 5일 현재 78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군 홈페이지와 안전안내문자 등을 통해 1218일부터 1226일까지 서천목욕탕 이용자에 대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 익산149번 확진자 발생 이후 5일 오전 8시 현재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포함 보건소와 서해병원 등에 마련한 선별진료소를 통해 12월말 기준 51866명 중 21.0%에 해당하는 1909명이 검사를 받아 익산149번 확진자 포함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익산 149번의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인 가운데 서천군 확진자(5~34)감염 경로를 보면 서천목욕탕 관련 12, 서천여객 12, 화금2리 마을 주민 6명이다.

김재연 보건소장은 일반국민이나 고위험군의 경우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불가피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외출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면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등교나 출근하지 말고 외출을 자제하고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콜센터(1339 또는 041+120), 보건소로 문의한 뒤 선별진료소는 자차를 이용해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5일 서천군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현황
▲5일 서천군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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