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경기 화성시와 ‘알락꼬리마도요 네트워크’ 협약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알락꼬리마도요 보존을 위한 ‘알락꼬리마도요 한반도 네트워크’ 협약식이 지난 8일에 열렸다. 이 협약식에 참가한 지방자치단체는 인천시 연수구와 화성이 그리고 서천군이다.
협약식을 주선한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알락꼬리마도요 한반도 네트워크’를 통해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알락꼬리마도요의 개체수 보존을 위해 화성시, 서천군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한번 파괴되어 사라지면 다시는 불러들일 수 없는 것이 있다”며 “화성시는 알락꼬리마도요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박래 군수는 “유부도와 금강하구 철새 서식지 보존에 더욱 힘써서 알락꼬리마도요 서식생태계 보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각자 집무실에서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육성을 담은 동영상을 촬영해 하나로 취합했다.
그러나 인천수 연수구에서는 알락꼬리마도요를 비롯해 다양한 철새가 찾아오는 갯벌을 가로지르는 배곧대교와 제2외곽순환도로가 계획돼 있고, 서천군은 지난해 12월 알라꼬리마도요의 서식지인 금강하구 금란도를 군산시가 개발하는 데 합의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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