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코로나 확진자 6명 추가…누적 48명
서천 코로나 확진자 6명 추가…누적 48명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1.01.23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 이후 닷새 만에 서천군 코로나 19 확진자가 6명 추가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종교소모임을 통해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닷새만인 23일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발현됐거나 자발적 검사를 통해 2명이, 나머지 4명은 서천 중앙성결교회 담임·부목사 부부가 최종 양성 판정돼 격리 치료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서천 43번은 서천 중앙성결교회 담임목사로 지난 16일 보령시 미산면 소재 베데스다 기도원에서 41번 확진자(13일 서천 38번 확진자와 종교 소모임을 가진 A교회 목사로 18일 확진)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43번 확진자에 의해 부인인 44번, 같은 교회 부목사로 목회활동중인 아들인 46번이 감염됐고, 47번 확진자는 배우자인 46번과의 접촉으로 확진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확진 판정된 41번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 및 이동 동선 조사 결과 16일 43번 확진자인 서천중앙성결교회 담임목사와 접촉한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43번 확진자도 최종 양성판정 된 이후 41번 확진자와 기도원 접촉 사실을 알린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당시 기도원 방문 등 이동 동선을 정확하게 밝혔더라면 선제적으로 자가 격리 등 예방활동을 진행했을 텐데 안타깝다”면서 “현재 확진자 발생에 대한 해당 시설의 소독 및 이동 동선 파악과 방문자 예방적 검사 등의 선행 조치를 취한 뒤 향후 해당 위법사항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45번 확진자는 39번 확진자와 자매관계로, 자가 격리 중 22일 실시한 검체 조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돼 23일 홍성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8일 자발적 검사를 받았던 48번 확진자(충남도는 39번과 접촉으로 봄)는 22일 발열 등의 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23일 최종 양성 판정됐다. 48번 확진자는 군의 이동 동선 결과 21일 청림장 목욕탕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3차례에 걸쳐 확진자 발생 상황을 안전재난문자로 알린 군은 “16일(토) 이후 서천 중앙성결교회 및 베데스다(보령시 미산면 소재) 기도원 방문자”와 “21일(목) 이후 청림장 목욕탕 방문자“에 대해 각각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