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사람들 문화생활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서천사람들 문화생활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1.02.04 11:40
  • 호수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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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예술문화 명인 천산 최명규 작가

 

 

 

▲최명규 작가와 그의 작품실
▲최명규 작가와 그의 작품실

현재 우리나라의 예술·문화는 미술, 음악, 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해가고 있지만 전통 예술을 포함한 한국의 세부 문화들을 아우를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이 부족했다.

이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예총)에서는 현재 예총 각 지회에 소속된 예술인들을 포함해 다양한 한국의 예술·문화 분야에 종사하는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명인제도를 2013년도부터 운영하고 있다. 서천의 서예가이자 문인화 화가인 천산 최명규 작가는 2018년도에 명인 인증을 받았다. 지난 1일 판교면 흥림2리에 있는 그의 자택을 찾아 작업실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희리산을 마주 보고 있는 그의 집 앞으로 흥림저수지 한 자락이 파고들어 주변은 한폭의 문인화처럼 다가온다.

명인으로 인증받으면 대한민국의 예술문화를 유지·발전시키면서 높은 수준의 유·무형 성과물로 이를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명규 작가 역시 지난해에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매우 위축된 한 해를 보내야 했다. 개인전도 열지 못했다.

그는 서천군평생학습센터, 서면자치센터, 판교면자치센터, 장항읍자치센터, 부여도서관 등지에서 문인화와 서예를 지도하고 있으며 장항의 서예 동호회 모임인 장묵회에서 후학들을 지도하고 있다. 그러나 모임 자체를 할 수 없는 기간이 많았다.

덕분에 작품활동에 더욱 깊이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이를 말해주듯 그의 작업실은 사방이 습작품들로 둘러싸여 있다.

후학들을 지도하는 데 열정을 쏟고 있는 그는 2시간 동안의 실기 지도가 끝나면 반드시 인문학 강의를 20여분 곁들인다고 한다. 붓으로 쓴 글씨의 뜻을 설명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인문학 강의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그는 서예와 그림뿐만 아니라 문학 분야에도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일찍이 <문예마을>을 통해 수필 분야에서 등단한 이후 2019년에는 시집 <빈 새장의 문을 열어놓다>를 내기도 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충남도지회 이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

그가 꼭 하고 싶은 일 세가지가 있다. 서천에서 인문학 강좌를 활성화 시키는 일, 서천에서 전국의 명인들의 작품 전시회를 여는 일, 그리고 출향 작가들의 작품전을 여는 일 등이다.

서천 주민들이 서천주민들이 질 높은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입니다

문화예술 명인답게 그의 경력 또한 화려하다. 그동안 개인전 4, 회원전 30여회를 연 그의주요 경력은 다음과 같다.

 

- 대한민국서예전람회(국전) 초대작가 및 심사
- 충남서예전람회 초대작가 이사 및 심사

- 충남서도대전 초대작가 이사 및 심사

- 창암대한민국휘호대회 최우수상 초대작가

- 농어민신문 수필 부문 최우수상 수상

- 핵안보 정상회의 휘호(청와대)

- 한국예총서천지회장()

- 대한민국예술문화 명인 인증(서예, 문인화 부문)

- 신만금중국문화원 부원장()

- 한국문인협회 충남도지회 이사()

<허정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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