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장대해수욕장 사계절 관광지 탈바꿈 “시동”
춘장대해수욕장 사계절 관광지 탈바꿈 “시동”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1.03.10 16:35
  • 호수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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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억원 투입, VR·AR체험관·카이트보딩센터 조성

“계절적 한계 극복 레저시설 도입, 젊은층 유입 기대”
▲춘장대해수욕에서 홍원항까지 연결하는 서천해안탐방로 조감도
▲춘장대해수욕에서 홍원항까지 연결하는 서천해안탐방로 조감도

오는 2023년까지 춘장대해수욕장이 가족을 동반한 가족과 청년들에게 보고 즐길 거리를 갖춘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군이 공개한 춘장대해수욕장 활성화 사업 추진계획에 따르면 정체 및 퇴보현상을 빚고 있는 춘장대해수욕장에 청년과 가족단위 피서객 유입을 늘리기 위한 조치로 1249700만원을 투입,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체험실 등을 갖춘 해양체험파크 조성사업 등 3개 사업을 추진한다.

춘장대해수욕장 해양체험파크 조성사업은 20203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 2019년부터 총사업비 7667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까지 타당성조사용역, 공공건축 사업계획사전검토를 완료하고 기본설계용역을 마무리하는 데로 5월부터 실시설계를 발주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착공에 들어가는 춘장대해수욕장 해양체험파크는 서면 도둔리 1354번지외 3필지 4200의 부지에 750단층 건물로 조성한다. 체험파크 내에는 학생을 포함한 젊은 층을 위한 VR,AR 체험관을 조성하고, 체험관 야외에는 가족과 함께 한 어린이들을 위한 전용 물놀이 시설도 조성한다.

군은 또 춘장대해수욕장을 익스트림 수상 레저스포츠인 카이트보딩 센터를 조성해 전국 상스포츠 동호회의 거점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카이트 보딩은 전용 카이트()를 사용해 보드를 탄 상태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이용해 수상을 활주하는 대표적인 무동력 수상레저스포츠이다.

지난해부터 30억 원을 투입해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마치고 이달 건축기획 용역을 발주하는 춘장대해수욕장 카이트보딩 센터는 20222년까지 춘장대해수욕장 내 500평 부지에 7432층 규모의 건물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카이트보딩 센터에는 카이트보딩 장비 대여소와 생존수영 사전교육장 등을 갖춘 해양레포츠센터가 들어선다.

이밖에도 군은 해안길이 아름다운 춘장대-홍원항 구간을 서천 해안탐방로도 조성해 관광객 유입과 관광이미지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 1853000만원(도비 55590만원, 군비 129710만원)이 투입되는 서천해안탐방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실시설계 및 일반해역이용협의 용역과 군 일상감사 및 도 계약심사를 완료한 상태로 3월 해안탐방로 조성사업 및 해양환경영향조사 용역을 발주하고, 11월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서천 해안탐방로는 춘장대해수욕장 내 건양대수련원 앞에서 홍원항 입구까지 420미터 구간을 폭 1.5미터에 세라믹데크(시멘트, 규사, 기타 원료를 배합해 진공 압출성형, 양생, 면처리 과정을 거친 고강도 데크 자재)로 조성하고, 가로세로 8미터 크기의 전망대도 세울 계획이다.

구승완 관광축제과장은 춘장대해수욕장에 VR,AR체험관과 카이트보딩센터 조성과 명품 해안탐방로가 조성되면 계절적 한계를 극복하고 사계절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사업이 원활하기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안탐방로 조명시설은 야간 동식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선에서 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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