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화시기 예년대비 10일 이상 빨라져, 적기 방제
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가 봄철 이상기후로 돌발해충과 바이러스 매개충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철저한 농작물 관리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는 3~4월 평균온도가 평년보다 2.5℃ 올라 갈색날개매미충등 돌발해충 월동난의 부화시기가 앞당겨지고 부화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을음병과 가지 산란으로 큰 피해를 주는 갈색날개매미충 월동난 조사결과 지역 내 과원 99%에서 관찰되었으며 부화시기가 예년보다 10일 이상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기주식물의 범위가 넓고 자생력이 높아 약충기 적기방제와 산림지역 공동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월동란의 50%가 부화하는 시기에 맞춰 1차 방제하고, 90%가 부화하는 시기에 맞춰 2차 방제를 실시하도록 한다.
또한, 육묘중인 고추, 토마토에서 평년보다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총채벌레 밀도가 평년보다 10%내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일부 포장에서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가 발견되었다.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바이러스가 급증할 것으로 보여 농가에서는 육묘상 및 정식초기 총채벌레의 철저한 방제에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송진관 원예특작기술팀장은 “바이러스 의심 증상이 발견될 경우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면 진단키트를 이용해 바이러스 진단과 방제 방법을 지도 받을 수 있으니 신속한 시료접수 후 정확한 진단을 받아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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