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도민·사회단체, 석탄화력 폐쇄 요구 도보행진
충남 도민·사회단체, 석탄화력 폐쇄 요구 도보행진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1.05.20 06:23
  • 호수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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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역행 오히려 늘고 있다” 신규발전 중단 촉구
▲19일 오전 충남도민, 사회단체 회원들이 신서천화력발전소 앞에 모여 집회를 열고 있다.
▲19일 오전 충남도민, 사회단체 회원들이 신서천화력발전소 앞에 모여 집회를 열고 있다.
▲도보행진
▲도보행진

충남 도민들이 19일 오전 신서천화력발전소 정문 앞에 모여 서천군청까지 탈 석탄 도보행진을 벌였다.

기후위기충남행동이 주최하고 서천미세먼지고압송전선로피해대책위가 주관한 이날 거리행진에는 대전충남녹색연합, 충남환경운동연합, 충남녹색당, 서천군녹색당, 서천참여시민모임 등 사회단체와 천안, 아산, 당진, 태안, 서산, 보령, 예산, 홍성, 부여, 서천군 주민들과 전익현 충남도의회 도의원과 양금봉 도의원이 참여했다.

기후위기충남행동 황성열 대표는 인사말에서 기후위기를 불러 오는 주범인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것이 석탄화력발전소라며 우리나라는 시대에 역행해 석탄화력발전소가 오히려 늘고있다고 말하고 석탄화력발전소 조기폐쇄와 신규발전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서천미세먼지고압송전선로피해대책위 채종국 사무국장은 탈석탄에 앞서 서천군 홍원 마을은 고압 송전선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있다중부발전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이 발전소측의 불성실한 태도로 지지부진하다고 말하고 송전선로 지중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2개조로 나누어 비인면 선도리까지 행진한 이들은 차량을 이용 서천읍 오석4거리까지 이동한 후 오석4거리에서 군청 앞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국제 정상회의에 맞춰 열린 이번 탈석탄 거리행진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광역지자체별로 전국 동시다발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거리행진에 이어 탈석탄 배달부전국민 엽서쓰기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펼쳐 오는 28일께 청와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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