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래된 김치냉장고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천소방서는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된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를 사용중인 가정에 신속한 리콜 조치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해당 제품은 뚜껑형 구조의 모델로 제품 노후에 따른 내부 부품 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지속해서 발생해 지난해 말부터 업체에서 자발적인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제품에 부착된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의 모델명 또는 표시사항의 형명과 제조 기간을 확인 후 해당 제품일 경우 위니아 딤채 홈페이지 또는 고객상담실을 통해 부품 교체 또는 보상 판매 등의 리콜 조치를 받으면 된다.

서천소방서는 김치냉장고 사용 안전수칙으로 ▲10년 이상 사용한 냉장고·김치냉장고는 정기적으로 안전 점검 받기 ▲습기 및 먼지 등 이물질 제거 ▲전원 코드가 눌리거나 끼이지 않는지 점검하기 ▲리콜 대상 여부 확인 등 김치냉장고 화재 예방을 위해 주의사항을 홍보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제조사 권장기간을 넘겨 사용하고 있는 노후화 된 가전제품은 정기적으로 안전 검사를 받아 안전성을 확인해야 하고, 주기적으로 먼지 제거 및 습기제거 등 관리를 통해 화재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김구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